8/23/2014

포레스트 오브 나이센 막스 / 소켈 데모 포레스트 (The forest of Nisene Marks / Soquel demo forest) 산악 자전거 라이드

포레스트 오브 나이센 막스(The forest of Nisene Marks)는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이다.  목재회사의 레드우드 벌목장이었던 곳을 살리나스(Salinas)에 살던 여인 나이센 막스가 사들여서 석유 탐사를 했는데 석유가 발견되지 않았고 후에 그의 자손들이 어머니의 이름을 기려 주정부에 기증하여 주립공원이 되었다.

이곳의 산림은 레드우드 원시림 벌채가 끝난 1923년 이후에 새로 자란 나무가 이룬 숲이다.  주립공원으로 보호가 된 덕분에 위성사진을 보아도 주변의 다른 산림과 확연히 비교가 될 정도로 짙은 숲을 이루고 있다.

트레일은 산타 크루즈 남쪽의 바닷가 마을 앱토스(Aptos)에서 출발한다. 앱토스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에피센터 싸이클링(Epicenter Cycling)이라는 자전거포 옆의 공터가 주차장으로 쓰인다.  자전거 가게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베이 브릿지(Bay bridge)를 비롯한 곳곳의 다리 상판이 무너져 내렸던 1989년 로마 프리에타(Loma Prieta)지진의 진앙이 이 공원 안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자전거포에서는 산악 자전거와 도로 자전거를 돈받고 빌려주기도 하고 소켈 데모 스테이트 포레스트(Soquel Demo State Forest)까지 라이더와 자전거를 실어다주는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혹시 이 근처에 여행을 왔다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겠다.

나이센 막스 공원의 자전거길은 넓은 소방도로급 트레일이다.  길지만 짙은 레드우드 그늘로 덮힌 완만한 오르막이어서 더운 여름날에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공원의 정상 능선에 이르면 자전거길은 소켈 데모 스테이트 포레스트(Soquel Demo State Forest)의 싱글트레일로 연결된다.

데모 포레스트는 하이킹, 자전거, 승마등의 레크레이션 목적으로 운영되는 삼림이다. 이곳의 고난도 다운힐 싱글트레일들은  실리콘 밸리가 있는 사우스 베이 지역의 다운힐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주말마다 산악자전거 라이더를로 북적대는 곳이다.  사우스 베이 지역에서 가장 기술적인 다운힐 트레일들이 이곳에 있다.  

최근에는 산타크루즈 산악자전거협회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곳 땅을 관리하고 있는 주정부 소방국(Cal Fire)와 협력하여 여기에 플로우 트레일(Flow trail)이라고 불리우는 산악자전거 전용 트레일을 만들고 있다.  아직 전체구간이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완료된 구간은 이미 개방되어있다.






GPS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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